8월 9일부터 8월 13일까지 접수 마감한 제32회 공인중개사 시험에 역대 최대 응시자 수가 몰렸다.
취득세, 재산세, 종합부동산세, 양도세 등이 점점 강화되고, 어이없는 임대차3법 때문에 집값 상승은 당분간 이어질 것 같다.
계속되는 집값상승이 요율로 규정된 중개수수료를 높이니 매년 공인중개사 응시자 수가 증가하는 것 같다.
현재 시험방식이 절대평가이니 공인중개사도 점점 많이 배출될 것이다.
내년부터는 현행 절대평가(평균 60점, 과락 40점)에서 상대평가로 바꾸는 방안이 고려되고 있다.
정부는 시장수급과 부동산 경기 등을 고려해 매년 2만 명 안팎의 합격자 수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시험 합격이 점점 어려워질 것 같으니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얻으려면 올해에 꼭 따야겠다.
사실 나는 작년 31회 시험에 응시하였지만 1차만 붙고, 2차에서 떨어졌다.
2문제 차이로 떨어져서 너무 아쉬웠다.
절대평가라 공인중개사 시험을 쉽게 보는 사람이 있는데, 절대 생각보다 쉽지 않았고, 시간이 너무 모자랐다.
기출문제도 보지않고 너무 이론에만 집중한 것이 낙방한 이유였다.
실전에서는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므로 기출문제를 필수로 풀어 보고,
유형을 파악한 후, 이론은 핵심만 파고들고, 문제풀이 위주로 공부해야 한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꼈다.
나는 랜드프로 사이트에서 평생 100% 환급반으로 결제하고 동영상 강의를 들었다.
89만 원이었는데 교재도 무료로 주고, 강의도 마음껏 들을 수 있다.
시험에 합격해야 수강료 89만 원을 돌려받을 수 있으니 이번에 다시 응시 접수를 하였다.
작년에 1차에 합격한 사람은 올해는 2차에만 붙으면 된다.
시험이 10월 말이니 9월부터 열심히 준비해보려고 한다.
응시자 수가 40만 명을 훌쩍 넘겼다니 어이가 없다.
어쩐지 접수할 때 트래픽이 밀려서 4시간 만에 접수를 하였다.
너무 힘들었다. 이게 접수를 늦게 하면 너무 멀리서 시험을 봐야 하는 핸디캡이 있다.
이게 생각보다 크다.
작년에는 너무 늦게 접수하여서 서울 구로에 있는 편도 2시간 거리의 시험장에서 봤던 기억이 있다.
다행히 올해는 일찍 접수 한 편이라 편도 30분 거리의 시험장에서 볼 수 있게 되었다.
그나저나 공법, 중개사법, 공시법, 세법 또 언제 공부하지..
중개수수료가 10월 말쯤 개편이 될 예정이다.
거래금액 9억 이상인 부분에서 변화가 크다.
9억~12억 구간이 현행 0.9%->개편 0.5%
12억~15억 구간이 현행 0.9%->개편 0.6%
15억 이상이 현행 0.9%->개편 0.7%로 바뀔 가능성이 크다.
이해가 안 되는 점이 거래금액이 클수록 요율이 점점 내려가야 합리적이지 않나 싶은데,
거래금액 9억까지는 내려가다가 왜 다시 올라가는지 모르겠다.
전문가 의견은 아래와 같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중개사고 발생 시 공인중개사가 책임지는 범위와 규모는 중개가액에 연동되므로 집값이 비쌀수록 수수료가 높아지는 체계는 필요하다"라고 했다. 그는 "다만 집값 급등으로 과도하게 높아진 수수료는 인하할 필요가 있다"며 "중개수수료율이 차등 적용되는 금액 구간을 현시점에 맞춰 변경할 필요는 있다"라고 말했다.
10월에 개편안 확정이 되면 다시 한번 확인해봐야겠다.
끝.
'매일 경제 소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연준의 테이퍼링과 환율, 그리고 한국과 미국증시 (0) | 2021.08.21 |
---|---|
만들어 놓으면 무조건 좋은 ISA계좌와 연금저축펀드, 그리고 IRP 퇴직연금 (0) | 2021.08.20 |
미래에셋증권 LOC 매수기능 추가와 라오어의 무한매수법 (0) | 2021.08.18 |
아트테크, '테사(TESSA)'앱으로 '뱅크시'작품 투자 후기 (1) | 2021.08.17 |
네이버코인 '링크(LN)' 국내상장과 카카오코인 '클레이튼(KLAY)'과의 비교, 투자 전망 (0) | 2021.08.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