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8월 16일 월요일부터 드디어 미래에셋증권 MTS에 주식 주문유형 중 LOC 종가 자동거래 기능이 새로 생겼다.
무한매수법을 하고 있는 나는 너무 기다려왔던 업데이트이다.
다른 증권사에는 예전부터 있던 기능인데 미래에셋은 이제야 생겼다.
다른 증권사보다 높은 수수료율 때문에 갈아타려다가 인터페이스가 편해서 꾹꾹 참고 있었는데, 이게 생겨서 계속 이용할 예정이다.
LOC(Limit On Close) 매수란 종가 자동거래 기능이다.
내가 주문한 가격보다 종가가 낮으면 종가에 거래되고, 종가가 높으면 거래가 되지 않는 것이다.
내가 체결하고 싶은 상한선을 정해둔다고 생각하면 편하다.
예를 들어 내가 50달러로 LOC주문을 해놓으면 그날 종가가 48달러로 마감되면 48달러로 매수가 되고,
52달러로 마감이 되면 체결이 되지 않는다.
내가 정한 호가와 종가를 비교하여 싼 가격으로 거래가 되는 것이다.
프리마켓 개시~정규장 종료 10분 전에 주문이 가능하다.
우리나라 시간으로 치면 오후 5시~다음날 새벽 4시 50분이다.
LOC 종가 자동거래 기능은 무한매수법을 할 때 정말 편하다.
그날 프리장에 한번 접속해서 LOC로 입력해놓으면 그날 미국장의 변동성이 어떻든 아무 신경 쓰지 않고 편하게 잠들 수 있다.
LOC기능이 없을 때는 관심종목-> 예약-> 장 마감 30분 전으로 예약매수를 이용했어서 너무 불편했다.
무한매수법은 라오어님이 만든 미국 레버리지 ETF 투자법인데, '라오어의 미국 주식 무한매수법' 이라는 책을 읽고 배웠다.
무한매수법은 정말 쉽다.
1. 원금을 40 분할해서 매일매일 산다.
2. 일정한 수익률(10%)을 달성하면 팔아버리고, 또다시 시작한다. 이게 끝이다.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원금 800만 원을 40 분할하여 어떤 종목을 매일매일 20만 원씩 산다고 치면,
반으로 나눠서 10만 원은 내 평단가로 LOC주문을 걸어놓고, 10만원은 현재가*1.1로 LOC주문을 걸어놓으면 된다.
매도가는 10% 수익률로 매일 걸어놓는다. 매도가 되면 매수가 된 가격으로 다시 똑같이 하면 된다.
무한매수법은 3배 레버리지의 변동성을 이용하는 투자 방법이다.
매달 현금흐름이 생기므로 장기투자와 같이 병행하면 좋다.
나는 미국 주식에 장기투자와 단기투자 투트랙으로 투자한다.
장기로 투자하는 종목은 QLD(나스닥)와 UPRO(S&P)이다. 적립식으로 매일 투자하고 있다.
매일 잠자기 전에 시세를 확인하고 하락장일 때 틈틈이 모아간다.
나스닥지수와 S&P지수가 꾸준히 우상향 할 것이라는 믿음으로 10년 이상 장기투자용이다.
단기로 투자하는 종목은 SOXL(반도체), LABU(생명공학), NAIL(주택,건설), FAS(금융), DFEN(항공,방위) 5 종목이다.
모두 ETF라 기본적인 분산 효과가 있지만 좀 더 안정적으로 다른 ETF와 최대한 상관관계가 안 겹치게 선정하였다.
무한매수법으로 투자하며 일정한 수익(10%)을 달성하면 팔아버린다.
3배 레버리지 종목의 변동성을 이용해서 단기로 수익을 내는 방법이다.
보통 한 달 수익률은 2% 정도 예상할 수 있다.
부동산에 비유하면 장기투자는 시세차익을 노리는 것이며, 단기투자는 매달 월세를 받아 현금흐름을 얻는 것이다.
무한매수법으로 투자한 지난 한 달간의 수익은 854009원이다.
생각보다 괜찮아서 앞으로 꾸준히 투트랙으로 투자를 해볼 생각이다.
LOC기능을 추가한 미래에셋증권과, 무한매수법을 알려주신 라오어님께 감사드리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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