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3도.
이서가 19일 새벽부터 열이 났다.
코로나인가, 독감인가, 아니면 목이 부은 건가..?
다음날 바로 소아과에 가서 진료를 봤다.
의사 선생님이 진찰하시더니 목이 부은건 아니라고 하셨다.
코로나와 독감을 같이 판별할수있는 키트 검사를 해보자고 하셨다.
둘 다 음성.
돌발진이 의심된다고 하셨다.
돌발진에 대해서 찾아봤다.
돌발진
[ exanthem subitum ]
[네이버 지식백과] 돌발진 [exanthem subitum]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정보, 서울대학교병원)
돌발진은 6~15개월. 즉 돌 즈음에 갑자기 발열과 발진이 일어나는 질환이다.
발열이 3~5일 지속되다가 대부분 갑자기 없어진다.
발열이 없어진 후 12~24시간 이내에 특징적인 피부 발진이 발생하게 된다.
장밋빛의 발진이 몸통에서 시작하여 목, 얼굴, 팔다리로 진행하여 발생한다.
가렵거나 물집이나 농을 형성하지는 않는다.
발진은 대개 1~3일 후 사라진다.
이서는 19일부터 39~40도의 열이 계속 났다.
특이 심야에는 해열제를 교차 복용하여도 열이 떨어지지 않았다.
수건에 미지근한 물을 적셔서 닦아주어도 마찬가지였다.
너무 열이 심해서 힘든지 잠은 못 자고 물만 홀짝홀짝 잘 마셨다.
그러다가 신기하게도 22일 오전부터 열이 갑자기 떨어졌다.
그리고 22일 밤부터 장밋빛의 발진이 등과 목에 나기 시작하였다.
질병에 대해서 알고 나니 전혀 걱정이 되지 않는다.
1~3일 후 발진은 자연스럽게 사라진다고 하니 시간이 약이다!
이서야 3일 동안 열나느라 고생했다. 이제 얼른 낫자!
'소아과 약국 노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어린이 해열제, 소염진통제 비교 탐구(타이레놀시럽, 부루펜시럽, 챔프시럽, 맥시부펜시럽, 콜대원시럽) (0) | 2023.02.13 |
---|---|
어린이 소화제, 정장제 비교 탐구(백초시럽, 엄마손시럽, 꼬마활명수, 베나치오키즈, 스타빅, 포타겔, 크리맥액, 그린큐액) (0) | 2023.02.10 |
소아과 약국 노트 프로젝트를 시작합니다. (0) | 2022.10.31 |
아파트단지 게시판에 공공심야약국 홍보하기 (0) | 2022.09.02 |
코로나 백신 원리와 부작용, FAQ, 1차(아스트라제네카) 2차(화이자) 교차 접종 후기 (0) | 2021.08.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