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포스팅 주제는 유, 소아, 어린이 해열제, 소염진통제이다.
아이가 한밤중에 열이 나는데 집에 해열제가 없으면 참 난감하다.
가정상비약으로 꼭 두어야 하는 게 바로 어린이 해열제(소염진통제)다.
심야시간에 약국으로 제일 많이 사러 오시는 약 중에 하나이기도 하다.
<목차>
*타이레놀 계열 해열제의 종류와 복용법, 장단점
*부루펜(Nsaids)계열 해열제의 종류와 복용법, 장단점
*해열제 교차 복용 방법
*해열제 복용 외에 아기 열 내리는 보조 방법
어린이 해열제는 크게 두 종류가 있다.
1. 타이레놀(아세트아미노펜)계열 해열제 : 아세트아미노펜 성분
2.부루펜(Nsaids)계열 해열제 : 이부프로펜 성분, 덱시부프로펜 성분
1. 타이레놀(아세트아미노펜)계열 해열제 : 아세트아미노펜 성분
아세트아미노펜성분의 해열제로는
타이레놀시럽, 어린이타이레놀산, 어린이타이레놀정, 챔프시럽, 콜대원키즈펜시럽 등등이 있다.
시럽병에 든 제품은 개봉 후 한 달 안에 사용해야 한다.
개별포장된 제품들은 두고두고 오래 쓸 수 있다.
타이레놀(아세트아미노펜)계열 해열제는 신생아부터 사용가능하다.
1회 복용용량은 시럽 기준 몸무게(kg)*0.4이다.
예를 들면 10kg의 아기는 10*0.4=4ml를 복용하면 된다.
하루에 최소간격 4시간으로 4회까지 복용가능하다.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장단점은 다음과 같다.
장점 :
위장장애가 거의 없다.
-> 배탈의 통증에 사용할 수 있다.
단점 :
간독성의 부작용이 있다.
-> 과다용량 복용 시 간에 무리가 갈 수 있다.
소염작용이 없다.
->치통, 염좌 등의 통증에 사용할 때는
Nsaids계열(부루펜,맥시부펜..)의 소염, 해열진통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2. Nsaids(스테로이드는 아니면서 소염작용 있는 진통제)계열 해열제 : 이부프로펜, 덱시부프로펜 성분
이부프로펜 성분의 해열제로는 부루펜시럽, 챔프이부펜시럽, 콜대원키즈이부펜 시럽 등등이 있다.
덱시부프로펜 성분의 해열제로는 맥시부펜시럽, 맥시부키즈시럽 등등이 있다.
그런데 이부프로펜과 덱시부프로펜의 차이는 뭘까?
사실, 이부프로펜은 왼손과 오른손처럼 이성질체인 (R)-이부프로펜과 (S)-이부프로펜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중에 (S)-이부프로펜만 효능이 있다.
효능이 없는 (R)-이부프로펜도 체내에 들어오면 (S)-이부프로펜으로 점차 전환되며 이 과정에서 위경련 등 위장장애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그래서 새로 개발된 성분이 덱시부프로펜이며, 덱시부프로펜은 효능이 있는 (S)-이부프로펜성분만 뽑아낸 것이다.
이부프로펜보다 약효도 더 빠르며, 위장장애 및 신장애 부작용이 2/3 수준이기 때문에 덱시부프로펜을 더 추천한다.
이부프로펜, 덱시부프로펜 계열 해열제는 6개월 이상부터 사용가능하다.
1회 복용용량은 시럽 기준 몸무게(kg)*0.35이다.
예를 들면 10kg의 아기는 10*0.35=3.5ml를 복용하면 된다.
하루에 최소간격 4시간으로 4회까지 복용가능하다.
이 성분의 장단점은 다음과 같다.
장점 : 소염작용이 있다. -> 치통, 염좌등 소염진통제로 사용가능하다.
단점 : 위장장애가 있다. -> 배탈로 인한 통증에 사용하지 않는다.
신장애가 있다. -> 이부프로펜은 체중이 30kg 미만인 소아는 1일 25ml를 초과하여 복용하지 않는다.
<해열제 교차복용>
해열제 교차복용 시 다른 계열 해열제를 2시간 간격으로 번갈아 가며 복용한다.
각각의 계열은 최소 4시간 간격으로 1일 최대 4번씩, 번갈아 교차복용한다면 총 8번까지 복용가능하다.
<해열제 복용 외에 아기 열 내리는데 도움이 되는 방법>
1. 미온수로 수건을 적셔서 온몸을 닦아준다.
2. 열냉각 시트를 이마나 몸에 붙여준다.
3. 충분한 물을 마시게 한다.
4. 얇고 편안한 옷을 입힌다.
5. 발 마사지를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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