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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등산 일주

불곡산 정상등반(경기 양주시, 해발470m, 23.3.1)

by hayiway 2023. 3. 4.

불곡산

높이는 465m이다. 불국산(佛國山)이라고도 부른다. 양주시 유양동과 백석읍의 경계를 이루고 있다. 대동여지도에 ‘양주의 진산’이라고 나와 있다. 별로 높지 않고 밋밋해 보이지만, 암릉과 경사진 능선이 많아 산행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잘 알려져 있지 않고, 서울에서 가까워 호젓한 당일 코스로 좋다. 산 중턱에는 신라 때인 898년(효공왕 2)에 도선국사가 창건하였다는 백화암이 있다. 창건 당시에는 불곡사(佛谷寺)라고 불렀다고 한다. 절 앞마당에는 수백 년 된 느티나무가 있어 사찰의 역사를 실감 나게 한다.(출처 :네이버 사전)

 


불곡산은 정말 다이나믹한 산이다.

 

돌계단, 나무계단, 암벽길, 밧줄길, 나무다리, 등등 다양한 길을 만나게 된다.

 

특히 정상가기 바로 직전 길이 압권이다.

 

위험천만한 탐험을 하는 느낌이 들 것이다.


산행 일자 : 23.3.1

 

산행 거리 : 1구간 코스 2.8km*2=5.6km

 

등산 코스 : 양주시청-1보루-2보루(쉼터)-5보루-상봉(정상)

                   -같은 코스로 하산

 

산행 시간 : 3시간30분


불곡산 등산코스 작전짜기

주차는 양주시청에 하면 된다.

 

주말이라 무료였다.

불곡산 등반 시작 화이팅

 

양주시청 주차 후 등산객용 화장실을 이용하자.

 

화장실 바로 앞에서 불곡산 등산이 시작되는 계단이 나온다.

불곡산 정상까지 2.8km
등산로 초입계단
안내표지판

불곡산은 등산로도 잘 정비되어 있었고, 특히 안내표지판이 잘 되어 있었다.

 

거의 200미터마다 표지판이 나올 정도로 많이 설치해 놨다.

산림에 대해서 공부하기

불곡산은 특히 암벽이 많았다.

 

밧줄을 잡고 올라가는 길이 종종 나와서 재밌었다.

 

가파른 돌길이 많아서 종종 이런 클라이밍 보조기구가 설치되어 있었다.

 

등산하다 보니 덥다고 하는 하준이
제1보루 도착

보루는 적의 침입을 막기 위하여 돌이나 콘크리트 따위로 튼튼하게 쌓은 구축물을 말한다.

 

불곡산 1코스는 1보루~2보루~5보루를 순서대로 지나가게 된다.

 

2보루 도착

2보루 근처에는 넓은 평지로 된 쉼터가 있다.

 

바람도 안 불고 따뜻해서 쉬고 가기에 좋다.

 

정상 찍고 이곳에 돌아와서 김밥과 간식을 먹기로 하였다.

 

불곡산 2보루
이서야 아빠 때문에 고생이 많다

밧줄을 잡고 힘내서 올라가다 보면 끝이 보인다

 

삼각점 발견

삼각점에 대해 공부했다.

 

국토해양부 국토지리정보원의 국가기본측량에 의하여 결정된 지리좌표(경도, 위도, 표고)를 표시한 국가기준점이다.

 

이 삼각점은 포천 314번이다.

 

표고는 해발고도인데 366.4m라고 쓰여있고 경도와 위도도 각각 적혀있었다.

 

이런 삼각점을 2~3km 간격으로 설치해서 국토공간정보를 구축하는데 다양하게 사용한다고 한다.

나무 다리 발견
암석길이 많다
아이고 힘들어
정상이 보인다

5보루를 지나면 정상이 한눈에 보인다.

 

여기서부터는 바람이 아주 세차게 분다.

 

추웠지만 정상을 바라보는 풍경이 너무 멋졌다.

 

양주시내가 한눈에 보인다.
조금만 더 가면 정상이다!
정상에 태극기가 걸려있었다.

정상으로 가는 마지막 관문은 가파른 암석길과 철제계단을 오르는 것이다.

 

엄청 스릴 있고 위험한 구간이었다.

 

정상 도착!

정상에는 아주머니와 아저씨 딱 한 팀만이 있었다.

 

아주머니께 사진 한 장 부탁드려서 찍고 주위를 둘러봤는데.. 와 온 세상이 내 발밑에 있는 느낌이었다.

 

정상이라 그런지 새들이 아주 많이 있었다.

 

시원한 산 바람을 느끼며 새들의 노랫소리를 들었다.

 

아주머니 감사합니다 조심히 내려가세요

너무 추워서 얼른 하산을 시작했다.

 

2보루 근처 쉼터에서 이서를 풀어주고 김밥과 간식을 먹었다.

 

쉬면서 먹는 간식은 꿀맛이었다.

 

옆에서 쉬시는 아주머니께서 천혜향도 주셔서 맛있게 먹었다.

 

이서야 미안하다! 얼른갈게
갑자기 발에 쥐가나서 쉬는중

와이프가 이제까지 간 산들 중에 제일 재밌었다고 한다.

 

새롬이, 하준이, 이서 다들 고생 많았어!

 

다음에는 사패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