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깨달음을 얻다.

2월 한 달 동안 숙고하여 첫 도전할 사업아이템을 정하려고 했다.

그것에 한동안 올인하려고 했다.

그래서 책 <<제로창업>>에서 나온 나의 사업 찾기 방법 five focus 중 첫 번째.

내가 너무 좋아해서 열정이 샘솟는 일들을 그냥 되는대로 적어봤었다.

*독서
*등산
*새로운 프로젝트, 미션수행
*명작 영화 감상
*다큐멘터리 감상
*테니스, 스쿼시, 라켓볼
*게임
*뮤지컬, 음악회
*미술관, 박물관, 식물원
*산책, 걷기, 달리기
*신문, 에세이, 소설, 시 읽기
*지식탐구
*명상, 자아성찰
*배낭여행, 도보여행, 크루즈여행, 캠핑카여행
*식물심기, 정원 가꾸기
*새로운 것 배우기, 경험하기
*작은 습관 시스템 만들기
*좋아하는 음악 듣기
*새로운 친구 사귀기
*색다른 것 만들기, 뒤틀기
*새로운 정보 기록하기, 전달하기
...

적고 있는데 끝이 없었다.

나는 하고 싶은 게 너무 많았고, 새로운 걸 도전하고 배우는 걸 너무 좋아했다.

갑자기 이런 생각이 떠올랐다.

한 가지를 굳이 정해서 억지로 돈을 벌려고 하지 말고,

그때그때 좋아하는 일, 끌리는 일을 부업으로 삼아 보는 건 어떨까?

그래서 그것들을 하나씩 파이프라인으로 만들어 가는 것은 어떨까?

그렇게 계속계속 도전해 보는 건 어떨까?

그러면 현재와 미래의 행복 두 마리의 토끼를 전부 잡을 수 있다.

예를 들면,

약국운영을 메인으로 하면서,
+ 부업1(심야약국)
+ 부업2(스마트스토어)
+ 부업3(공모주청약)
+ 부업4(티스토리 애드센스)
+ 부업5(유튜브 쿠팡파트너스)
+ 부업6(무인매장)
+ 부업7(에어비앤비)
...

이런 식으로 부업을 자잘하게 하나씩 늘려가는 거다.

지금 당장은 챗gpt와 동영상생성기를 활용한 쿠팡파트너스 유튜브가 끌린다!

그럼 그걸 배워보고 해 보는 거다.

만약 실패해도 상관없다. 재미있으니까.

적은 수입만 발생한다 해도 너무 좋다.

한 달에 5만원이든 10만원이든 어쨌든 하나의 파이프라인이 또 생긴 거니까.

그렇게 다양한 것들을 시도해 보면서 너무 잘되고, 재밌고, 이거다! 하는 것이 생기면, 그때 깊이 파고 들어가는 거다.

그게 바로 나의 전략이다.

그리고 그게 바로 나의 인생이다.

결국. 굳이 머리 빠지게 고민해 가며 생각할 필요가 없었던 것이다!

이제야 머리가 맑아졌다.

지금 당장 행복하게 살자.

하고 싶은 것을 실컷 하며 살자.

하준이와 이서에게 평생 도전하며 열정적으로 살아간 아빠로 기억되고 싶다.